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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시간속에...

바다다/말년휴가를 마친 둘째왕자...

2008.1.27...말년휴가를 종료하고...

둘째왕자는 제대를 자축한다며, 후임들에게 줄 무언가를 주섬주섬 두어 보따리 싸매고

드디어 귀대를 했다...

8일 후에는 제대를 한다...

그렇게 국방부 시계는 하루도 쉬지않고 돌고 있다...

까마득하던 그 긴긴세월이 언제였나 싶다고나 할까...

아님, 그 긴 시간을 잊어버리고 싶은 것은 아닐까???...

아들 귀대시 자주 들렀던...

강원도 산골 다목리의 한일식당사장 부부도...

더이상 만날 수 없음을아쉬워하며, 혹여 지나는 길이 있거던 들려달라고 한다...


아들에게 1주일 남은 군복무를 끝까지 잘 마무리 하라고 당부하고,

밤공기를 가르며 집으로 항하는데,

이전에 느끼지 못했던 피곤함이 몰려오는것 같았다...

아들을 군에 보내놓고 조마조마하며 마음 조이던 시간이 다다랐음인가 보다...

2008.1.28...집 배란다에는 동백이 만개하여, 향기를 날리고 있다...

오늘도 전.후방에서 수고하는 아들들...

모두모두 건강하게 복무 마치고, 미루어 두었던 모든 일들에

최선을 다하여 성공하는 아들이 되고, 가장이 되기를 기원한다...

이 조그마한 소망이 건강한 대한민국이 되는밑거름이 아닐까 하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