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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시간속에...

바다다/가을이가고있다/ 도심의아침/ 2005.11.25.

<> 도심에도 아침 해가 콘크리트 산들 위로 솟아 오르고 있다...


- 이곳 도심속 양평골에도 뒤 늦은 단풍이 뻘겋게 물들어...

- 떠나가려는 가을을 아쉬운듯 붙잡고...

- 한여름 땡볕을 시원하게 차단해 주던 정문의 느티나무는

-그 탐스럽던 옷들이 짐이라도 되었든지...

-이제는 다벗어버리고 앙상한 가지만 보이네...

-다가올 한겨울 추위를 어찌이기려는지...

- 화려한 옷 대신 두툼한 살갖을 가지려수련이라도 하는듯...

- 부딪쳐오는 바람에 윙윙소리내며 흔들거리는구나...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