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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시간속에...

바다다/텃밭...

2011.5.21. 텃밭에서...

금년 5월 초부터 주민들이 주변지역에서 텃밭을 만들기 시작하기에...

같이 동참하여 무던한 땀을 흘리며 돌덩어리와 자갈을 걸러내고...

조그마한 공간을 마련하였었다...

윗층 형님네, 아랫층 아우님네 그리고 그 아랫층 형님네 식구랑...

그야말로 맨땅에 해딩하는 격으로 땅을 파고 텃밭을 만들다 보면...

주렁주렁 열린 열매를 미리 예견하여 주듯이 이마와 온 몸에 땀방울이 메달렸다가 옷을 적셔내린다...

씨앗 뿌리고, 모종사다가 심고,물주고,또 물주고 ...

토요일과 일요일에 아침부터 저녁까지 3주간을 그렇게 보냈다...

경계부분에 있는 돌들은 밭 만들면서 캐어 낸 돌들이다...


- 나와 윗층 형님이 같이 만든 텃밭에는...

상추(3종), 쑥갓, 아욱, 열무, 청경채, 들깨, 대파, 미나리, 가지, 고추(3종), 토마도(2종), 옥수수, 서리태, 강낭콩, 고구마 등을...

뿌리고, 심었다...

많은 수량은 아니지만...

와~ 우~ 20종류나 된다...

텃밭의 오아시스...

- 산 절개지 밑에는 이전부터 텃밭을 가꾸던 주민들이 만든옹달샘이 있어서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아래 텃밭은 연 이틀에 걸쳐서 만든 텃밭이다...

텃밭을 일구면서 땀 좀 흘렸다...

아주 많이...

그리고 몸살이 났었다...

이웃하시는 분들 것도 같이 만들어 주다 보니...


아래는 작년부터 텃밭을 하던 주민들이 가꾸어 놓은 작물들이다...


일찍 시작한 이웃들의 텃밭에는 지금 푸성귀가 무성하다...

다양한 채소 이외에도

땅위와 땅 아래에서 열리는 열매 종류도

오이, 고추, 토마도, 가지, 딸기, 감자, 고구마, 땅콩, 마늘등이심겨져 있다...

나이드신 분들은 아침저녁의 소일거리로 아주 좋은 환경이다...

아침 일찍이 가보면 자신의 텃밭에서 풀정리를 하고 계신 분들이 많다...

젊은가정의 이웃들은 아이들 늦잠 때문에...대부분 오후쯤에나... 아이들을 대리고 나온다...

아욱과 쑥갓이 어우러진 텃밭이다...

땅콩밭...


양파...


아래 사진은

오아시스 옹달샘으로 통하는 징검다리...

-옹달샘 아랫쪽 징검다리좌측 텃밭이 내가 일구어 놓은 것이다...

- 5/22일에는 보이는 징검다리 좌측편에미나리밭을 만들고 미나리도심었다...


시금치...


쑥갓...


대파, 감자, 열무 ...


방울토마도...


마늘...


열무씨앗을 뿌려 모종이 올라오고 있는 텃밭...


강낭콩...


대파와 상추밭...



상추와 갓...그리고 쑥갓도




딸기도...



주변학교에서도 시범으로...



그리고...

텃밭 개척자의...

영역표시...

자기들이 경작 할 능력껏...

미리 선점을하고 텃밭을 만든다...


이이웃들은 5/22일 텃밭을 만들고 모종을 사다가 이식을 하고 있었다...


이제는 새로이 만들 공간이 거의 없다...

이 곳의 땅이 언제까지 주민들에게 활용될지는 미지수이지만...

힘들게 만든 텃밭인 만큼 몇년간만 이라도 활용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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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과 같이 하다 보면 땀 좀 흘릴 것이나...

아이들과 같이 만들어가는 텃밭에서의 즐거움이 더 클 것이다...

이제, 시간 날때마다 물주고, 가꾸다 보면, 풍성한 먹거리로 이웃끼리 또 한번의 잔치가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