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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것 중에서...

vadada바다다 영인 아우정사 아름다운 여행... 2011.05.10.

바라보는 시선이 머무는 곳은 어디여야 하는가...

 

 

- 지나가는 길손이던가...

 

- 마주하는 이의 시선 이던가...

 

- 아니면, 나만의 마음이던가...

 


- 아님, 지나간 세월에 놓처버린과오를 회상함 이던가...

 

- 아니면, 나만의 깨달음 이던가...

 

 

- 또 다른 깨달은 이들을 바라봄이던가...

 

 

- 그 것은 나를 떠난 나의 존재가 또 다른 나를 만들고 있는 이들을 바라 봄이던가...

 

 

 


- 이도 저도 아니면, 그져 고행을 수행함이던가...길을 떠남이던가...

 

 

 

 

...........

 

- 세상은 가꾸어 놓은 것인가...- 있는 그대론가...- 없던 것은 있다고 하였던가... - 있던 것을 없다고 하였던가...- 아님, 없던 것을 없다고 하였고, 있던 것을 있다고 하였던가...- 바라보고, 바라고, 느끼는 것들은 있는 그대로 볼 줄 아는 시야는 있는 것인가...- 꿈은 꿈이던가, 바라는 이상이던가...아님, 과거의 또 다른 표상이던가...- 벗고 벗은 허물들은 진정한 허물이였던가... 아님, 아픔이였던가...- 쌓고 쌓은 돌들은 돌이던가 탑이던가...- 왔다가고, 갔다오는 것들이 세월인가 시간이던가...- 현존하는 모든이들에게...오늘...평온하기를...건강하기를...아름다운 향기를 풍기기를...

 

 

 

- 2011.5.10.(화) ...-새벽에 일어나 보니 제법 굵은 빗줄기가 내리고 있다.- 어제부터 비가 내리더니...- 아침이 되니굵던 빗줄기는 이슬비로 변하여 내린다.- 일전에 만들어 놓은 텃밭에 가서 심어 놓은 채소들을 본다.- 뿌리를 내린 모양이다.- 제법 파릇한 모양새가 보인다.- 이제 비는 안개로 변하고 있다.- 해가 중천에 걸치니 이슬비는 히뿌연 안개로 변하여 시야가 흐리다.- 이웃사촌들과 길을 나선다.- 도착한 곳은 용인 근교 한적한 산사 와우정사.- 오늘은 석가탄신 기념일이다.- 사람들이 들고 나고있다.- 흐리던 날씨는 또약간의 이슬비를 뿌리고 있다.- 경내를 거의 다 둘러 볼 주음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한다.- 내리는 비를 피해 차량내에서 식사를 한다. 감사한 마음으로...- 오는 길에 노점의 시장을 들러 본다.- 이것 저것 많은 물품들이 나열되어 길손을 잡는다.- 풋풋한 몇몇 채소들이 손에 들려있다.- 봄내음이 담긴 저녁밥상을 같이 하였던 이웃들과 마주하고 있다.-난오늘 또 무엇을 느끼고 맛보고 있는 것인가...

 

- 그 것은 건강한 마음을 가진 이웃이 아니던가...

 

- 눈을 즐겁게 하고 마음을 평온하게 하는 꽃처럼 아름다운 이웃이기를...

 

아름다운 여행자 이기를...

 

 

~*^ㅡ^*~ 2011.5.11. 바다다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