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4.15 따스한 바람과 차가운 바람이 교차하는 4월의 봄기운을 느끼며...
남한산성을 올랐다...
- 초록에 앞서 붉은색을 띤 새싹들이 두꺼운 나뭇가지에서 삐쭉이 고개를 내밀고...
이내 차가운 바람에 고갤떨군 모양새가 새색시 같은 느낌을 풍긴다...
- 같이하는이...
때로는 뜻이 맞지아니하기도 하고...
성냄도 있어 힘들기도 하지만....
결코 힘들지 않는 것은...
한평생 같이하기로 약조한이와 길따라 동행할때...
즐거움이 더하기 때문이라...
- 가는길 힘들면 쉬어가고...
흐르는 땀방울 딱아내며...
물 한모금으로 목 축일때...
시원한 평안이 누구의 은혜인가...
- 먼저 간 님들의 노고가 아니던가...
아니 새로온 님들의 희망이 있기에 힘들지 않은지도 모를일이 아니던가...
그저 있는날, 같이하는 이와 정성으로 즐거움을 나눔이 참 진리를 느낌이라...
- 가는 길손들도 역시나 같은 길이거늘...
서로의 즐거움을 위해 양보하는 길을 간다면...
서로에게 복된 길이 아니겠는가...
- 동행은 나만의 동행이 아닌 이웃들과 동행이며, 길손들과의 동행이기도 함이리라...
-위 사진은 휴일의 즐거움을 함께나누고 귀가하기전 뒷정리하는 어느 공동체의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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