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조카네 집에 있는 진도개...
- 위의 녀석 자세가 영 불량하게 보인다...
사진기를 보더니 이리갈까... 저리갈까... 하는 중 찍혀서 자세가 흩트러진 것이 영 이상하게 보이네...
- 요 녀석도 카메라를 보더니 이리저리 도망치듯 빙빙 돌더니...
계속 카메라를 비켜주지 않았더니 숨기를 포기하고 그냥 주져앉아있는 것을 찍었다....
그리고 마당에 피어있는 꽃들...
2009.6.6(토) 현충일이다...
-전 날 퇴근 후 저녁식사를 마치고, 처가인 해남으로 향하였다...
- 막내처남네 식구와 막내처제 내외 그리고 둘째처제는 막내동서 차로 우리보다 1시간 앞서 출발하고...
- 6일 새벽 2시반경에 처가에 도착하여 잠시 눈을 붙이고 있는데, 집사람이 깨워서 일어나 보니 6시쯤이였다...
- 내려오기 전에 계획은 5시에 진도로 출발하여 6시 부터 부모님 묘역의풀들을 제거하기로 하였기 때문이다...
- 부랴부랴 장모님께서 차라주는 아침식사를 하고...
- 예초기를 챙겨 시동을 걸어보니 시동이 걸리질 않는다...
- 약 1시간째 땀만 범벅이다...
- 장인어른은 새벽녁에 논으로 나가셨고, 처가집 예초기는 안보이고,
- 마침 처 사촌오빠(형님)께서 지나다 보시더니, 자기 것을 가져가 쓰라 하신다...
- 예초기에 휘발류를 넣어야 하는데, 처가집 창고에 있는 기름통 몇개 중에서
바닥에 조금 남아있는 기름통을 골라넣은 것이 경유였고,
조금 모자란 듯 하여 추가로 조금 더 넣었는데 그것은 휘발유였던 것이다...
(혼합류가 되어 버렸던 것...)
-진도에 도착하니 9시쯤 되었고,
- 산소에 자라난 풀들을 제거하다 보니작업시간은 어느 덧 4시간째...
- 간간히 스치는 듯 지나가는 해무의 아름다운 춤사위 풍광도 볼 겨룰이 없이...
- 주위를 둘러 볼 여유도 없이...
-그렇게풀만 깍는데 온 정신을 집중하며 허둥거렸던 것 같다...
- 톱날에 잔돌은 부딧쳐튀기고, 손힘이 딸리면 톱날에 땅도 파이고, 깍은데 또 깍아야 하고,
- 심어놓은 묘목도 조금씩 잘라먹고...
- 기계에 익숙하지 않은 솜씨이다 보니 항상 그렇다...
- 세째누님집을 둘러 조카집으로 하여...
-진도읍에서 사촌형수님과 조카 그리고 고종사촌 옥수와 간단히 요기를 하고...해남으로 이동...
-6월6일(음5/14)은 장인어른 생신으로 처형제들이 모이는 날이였기에, 큰처남네 식구도 함류하여...
- 저녁은 참숯바베큐 삼겹살 파티를 하고...
- 7일 아침식사 후, 또 그렇게 집으로 달려달려 올라왔다...
- 농촌은 지금 바쁘다. 남쪽은 이제야 모내기 준비가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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